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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
[사랑밭 새벽편지] 가슴속의 사랑 |
작성자 |
공동관리 |
등록일 |
2012.12.28 02:32:47 |
조회수 |
6,736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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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어렸을 때 돌아가신
할머니는 시골의 한 공원묘지에 묻혔습니다.
그 다음해에 저희 가족들은
여름휴가를 맞아 그 공원묘지 근처의
친척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.
우리가 탄 차가 할머니가
잠들어 계시는 묘지의 입구를
지나갈 때였습니다.
할아버지는 아무도 안보는 줄 아셨는지
창문에 얼굴을 대시고
우리들 눈에 띄지 않게
가만히 손을 흔드셨습니다.
애틋함이 배어있는 할아버지의 손에서
진정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 처음 깨달았습니다.
자꾸만 눈물이 고였습니다.
- 우밍런 (새벽편지 가족) -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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